
⊙ 내용 정리
+ 감상
1편 김부장편
⊙ 신도시는 상권이 왔다갔다하고 상가가 한꺼번에 지어져서 공실위험이 큼
⊙ 상권은 입주 다 끝난 후 지하철운행 시작후 봐도 늦지 않음
⊙ 시험망쳤을때 학교생활 다 망친것 같고 세상끝난것 같지만 나중에 되돌아보면 그때 왜 그렇게 고민했을까하는 생각이들죠. 똑같아요. 회사에서 은퇴했다고해서 삶을 은퇴한게 아니에요 사기한번 당했다고 해서 인생이 막을 내리는게 아닙니다.
⊙ 젊었을때처럼 도전적으로 받아들이느냐 그저 과거만 회상하면서 한탄하고 후회하며 죽음만 기다리느냐 이건 완전히 다른 이야기입니다.
⊙ 김부장은 이제야 알 것 같다. 수입차든 국산차든 다 같은 자동차다. 성별, 직업, 나이, 학벌, 소득 상관없이 다 같은 존엄한 가치를 가진 사람이자 고객이다. 자존심과 오만함이 혹시나 남아 있다면 출근하기 전 현관 앞 소화전 안에 두고 온다.
⊙ 나이가 많아서가 아니야. 그 분야에 전문성과 노하우가 있으면 나이와 상관없이 여기저기서 모셔가. 네가 만약 회계사, 노무사, 전기기사 같은 자격증만 있어도 어디라도 들어갔지. 또 연구소나 공장 사람들은 제품에 대한 지식이라도 있잖아. 근데 너 같은 양복쟁이들은 대체할 수 있는 사람이 너무나 많아.
⊙ 회사에서는 왜 후배들에게 물어보는게 싫었을까. 이렇게나 별거 아니었던 일을. 그렇게 김부장은 카센터의 기초작업을 배운다.
⊙ 자기 기준에 자신보다 못한 직업을 가졌거나 별볼일없어 보이는 사람들에게는 저도 모르게 우월감이 들었고, 저절로 태도가 권위적으로 되었다. 막말을 하기도 했다. 회사 안에서와는 다른 태도였다. 최소한의 예의도 차리지 않았다. 이제는 김부장 본인이 그 막말을 견딜 차례다.
⊙ 사람은 얼굴에서 감정이 다 드러나게 되어있어. 회사생활 오래하면서 느낀건데 말야.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인정하고 배우려는 사람이냐. 남들보다 우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냐. 이 둘의 차이는 엄청난 거야. 배우려는 사람은 주변 사람들과 소통하는 과정에서 영향력이 커질 수밖에 없어. 그런데 자기가 우월하다고 믿는 사람은 스스로를 더 고립시킬 뿐이야. 결국 혼자만 남는 거지. 김부장은 어디에 해당되는지 잘 생각해봐. 모르는건 창피한게 아니야. 모르는데 아는척하는게 창피한거지.
2편 정대리 권사원편
⊙ 일본은 당시에 1억짜리 집을 사면 1억 대출을 해줬어. 5억짜리 집을 사면 6억, 7억까지 대출을 해주는 경우도 있어서 가격 거품이 엄청났지. 근데 우리나라는 기본적으로 주택담보대출 40퍼센트로 제한되어 있잖아. 신용대출도 까다롭게 심사하다 보니까 대출건전성이 상당히 좋은 편이고 뉴스에서는 대출이 사상최대라고 나오지? 그걸 보고 겁내는 사람들이 많아. 대출이 너무 많아서 이러다 터지는 거 아니냐고. 그런데 반대로 대출이 줄어들면 그게 더 무서운 일이야. 대출이 줄어든다는 건 시중의 돈을 회수하려고 한다는 뜻이거든. 위기의 신호탄인거지. 그러니 대출이 늘어나고 있는 걸 막연히 나쁘게만 보지 마. 통화량이 늘고 물가가 오르고 소득이 오르는 만큼 대출이 늘어나는 건 당연한 거야. 물론 너무 급격히 비정상적으로 늘면 문제가 되지만 말이야.
⊙ 인구가 줄어들고 제조업이랑 농업 기반이 약해질수록 지방 소도시 인구는 주변 대도시로 흡수되게 돼있어. 서울, 경기도, 광역시들은 점점 커지고 그 사이에 있는 위성 도시들은 점점 역할이 줄어들 거야. 그런 곳에서는 빈집이 늘어나겠지. 경기도를 앞으로는 큰 서울이라고 봐도 될 거야. 대도시는 확장되고 지방 소도시는 슬럼화되고...
⊙ 정대리는 메뉴 하나로는 부족하다. 남기더라도 배부르게 먹어야 한다.
⊙ 두려움과 실패 중 하나를 골라야 한다면 저는 실패를 고르겠습니다. 해도 될까? 실패하면 어떡하지? 는 두려움일지 모릅니다.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대해 걱정하면서 에너지를 낭비하지 말고 실패할까 두려워서 주저앉지 말고 진취적으로 해보라는 얘깁니다.
⊙ 마케팅이나 영업도 마찬가지다. 우선 시선을 끌고 주목을 받아야 한다. 고객들이 쳐다보지도 않는다면 그걸로 끝이다. 속이 부실하더라도 일단은 고객을 끌고 와야 한다. 그렇다고 속을 부실하게 할 내가 아니다.
⊙ 인스타에 멋진 사진 올리고 나면 행복해? 행복은 잘 모르겠고, 기분이 좋아요. 그게 쾌락이야.
⊙ 변동성이 큰 주식이랑 다르게 거래비용이 많이 들고, 오르락내리락하는 사이클이 긴 부동산은 싸다고 바로 사는 게 거의 불가능해. 떨어지면 산다는 말은 그냥 지금 당장 생각하지 않겠다는 말이나 다를 바 없어. 어떤 면에서는 게임을 하는 것도 현실도피야. 힘들 때 잠깐 잊으려고 술 마시는 사람들 있잖아. 레고도 만드는 동안에는 거기에만 집중할 수 있으니 좋지. 내가 보기에는 전 남자친구가 뭔가 불안하거나 피하고 싶은 욕구가 강했던 거 같아.
+ 너무 재밌어서 후루룩 다 읽어버림. 짧은 문장이 잘 읽힘.
+ 김 부장처럼 용기 없는 꼰대가 되지 말아야지
+ 권사원처럼 진취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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