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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의바다

해외여행관련 멍청비용

by leewookim 2023.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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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보홀여행은 정말 즐거웠다.

여행에 한번씩 아파 온갖 상비약을 짊어지고 갈 정도인 아이도 아프지 않았고,

휴양형 여행을 즐기는데 1일1액티비티로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것도 많이 해봤고,

요즘 필리핀 물가가 미쳤다는 글도 봤는데 보홀만 그런건지 괜찮았음.

(진주귀걸이 100페소=2500원에 사는 물가, 물론 진주가 흔한 나라.)

그와중에 전에없던 멍청한짓들도 많이해서 멍청비용이 꽤들어 기록해둠. 재발방지제발 ㅋㅋ

1. 비행기표를 특가에 사며 짐값을 미리 안내서, 또 30kg 두개면 괜찮았는데 4kg오바해서, 10만원 낼거 17만원 냄 ㄷㄷㄷ -> 비행기표에 짐값이 포함되었는지, 그렇지 않다면 미리 짐 비용을 사두기. 무게 생각해서 짐싸기.

2. 공항에 보통 차를 가져가고 주차대행을 해왔는데. 여태는 운이 좋았던건지 뭔지 공항 가는길에 검색해서 주차대행하겠다고 해도 보통 괜찮았었음. 그런데 이번에 그런식으로 전화했다가 당일예약은 안된다며..... ;;; 모든업체에서 모두 만석이라고... 동네 한바퀴돌고 집으로 돌아와 공항버스 시간도 안남아 택시불러서 감. 택시비만 95,800원ㄷㄷㄷ -> 주차대행이든 장기주차든 미리미리 예약할것.

3. 무사히 비행기를 타, 비행기에서 라면먹으면 비싸네 안비싸네 맛이좋네 안좋네 하다가 신용카드로 계산해야 한다고 말하다가 두둥. 신용카드를 안가져왔던것. 지금까지는 여행하면서 환전한 돈이 부족하면 마스터카드를 써서 돈을 아껴쓰겠다는 생각도 별로 안하고 여행해왔는데, 돈도 부족하지 않게 계산해가면서 써야하고 무엇보다 호텔에서 디파짓을 요구할텐데 어쩌나 ㄷㄷㄷㄷ -> 필리핀 호텔에서는 (전역인지는 모르겠음. 베스트웨스턴플러서, 아모리타는 ok) 다행히 디파짓을 요구하지 않았음. 해외여행에는 신용카드를 꼭 챙길것. 그랩이든 뭐든 신용카드 cvc까지 알아야 해서 실물카드가 정말 중요한듯.

4. 삼성페이에 워낙 익숙해 해외에서 되나 싶었는데 해외가서 삼페에 접속하자 해외결제가능하다고 설치하라고 뜸. 그럼 뭐함. 보홀은 삼성페이쓰는곳이 없음. -> 지갑이나 챙기자.

5. 보홀에서 한인들한테 유명한 식당 가려고 툭툭이를 탔는데 식당문이 닫아서 툭툭비용 갈때 100페소, 올때 100페소 날림. -> 보홀의 빠우는 수요일에는 문을 닫아요.

6. 보홀 한인맛집식당으로 유명한 식객에서 이것저것 정말 많이 시켜먹음. 그중 탕수육은 정말 많이 나오는데 별로에요. 800페소out. -> 탕수육은 성남에 의천각이라고 거기가 최고.

7. 커피숍에서 죽치고 있다보니 한국여행사나 가이드를 많이 봤는데, 알로나비치에서 맥도널드까지 오는길에는 거북이투어, 고래상어투어, 호핑투어, 반딧불이투어, 안경원숭이투어, 짚라인투어 수도없이 많은 투어들을 영업하는 현지인들이 엄청 깔려있어요. 되는영어, 안되는 영어로 한 두명 물어보고 시세를 파악한뒤 다음사람에게 투어를 계약하면 싸고 편합니다. 보증금형식으로 일부내고 나머지돈은 투어당일 아침에 투숙호텔앞으로 픽업오는 사람과 이동하며 지불하는 형식으로해서 투어를 가는데 처음엔 약속대로 안오면 어쩌나 의심도 했지만 그런일은 거의 없는듯합니다. 협상이 기본!

8. 마사지는 워낙에 다들 카톡으로 예약하고 와서 그런지 블로그에 검색되는 업체들은 예약도 힘들고 원하는시간에 마사지 받기가 어려웠어요. 그냥 블로그에 없는 현지 마사지샵가서 바로 받는게 싸고 좋은.

9. 나팔린같은 경우도 그냥 툭툭기사랑 가격협상해서 가고 거기서 물안경, 구명조끼, 오리발 등 빌리면서 비용내고, 가방 맡아달라하고 다시 툭툭타고 오고. 이렇게도 가능합니다. 항상 가이드가 있어야 하는건 아닌.

10. 유심보단 로밍입니다!

12. 보홀맛집 게리스그릴 소개는 많은데 어린이가 먹을 수 있는 음식 소개는 많지 않더라구요. 어린이는 갈릭밥은 향이 쎄서 잘 못먹었고, 돼지고기 꼬치, 오징어는 아주 잘먹었어요. 할로할로는 맛있다고했지만 갑자기 배아프다고 ㄷㄷㄷㄷㄷ 현지음식에 민감한 아이 기준입니다.

반말로쓰다가 존댓말로 썼네;;;

보홀 여행 멍청비용 정리 끝.ㅋㅋ

+보홀 공항세 인당 560페소. 보홀에서 한국으로 들어올때만 내요. 미리 준비할기.

+보홀 공항에서 비행기 기다릴때 물종류를 가지고 들어갈 수 없어요. 각오하기 ㅋㅋ 그런데 이상한건 과자도 통과, 필리핀 바나나 2개도 통과.

+인천공항 입국할때 쿠브필요하다고 어플받아서 열심히 등록해놨는데, 비행기안에서 건강조사서 노란종이 줍니다. 그것만 쓰면 됨.

+보홀 2월말 옷차림은 완전 반팔, 반바지! 햇빛 뜨거우니 모자! 썬글라스! 얇은 긴팔은 밤에 추울까봐, 에어컨이 너무 쎌까봐 챙겼는데 한국 들어올때 겹쳐입을때 빼곤 안입음. 찜질기도 챙겨다니는 사람인데 안씀.

+보홀 아모리타 와이파이접속 admin 쓰고, 비번에 비번칠것. 한참 찾음;

+현지에서 환전할때 달러에 낙서된 글씨가 있거나 구겨지면 안받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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