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툰 그리기 1(프로그램고민, 캐릭터고민)

* 진입

사람마다 글씨체가 다르고 개성이 있듯 잘그리고 못그리고를 떠나 각자의 그림에는 개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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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같으면 쓸데없는 사춘기식 부끄러움과 성장을 방해하는 완벽주의로 시작도 못했을 여러가지 것들이 나이가 들어 점점 치유되며, 도전하면서 성장하면 되지 뭐. 하는 뻔뻔함이 "시작"을 만들고 있습니다. (지금 이 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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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 입장에서 웹툰을 어떻게 시작해야하나 고민할때, 우선 네이버웹툰 같은 일반 웹툰들은 뭔가 거대한 완성물이 필요하고 채택을 기다려야 하는 입장이라 요원하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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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때 SNS웹툰은 채택될 필요없이 그려 올리기만 하면 되니 "일단 고"라는 입장에 잘 맞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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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그램

포토샵, 프로크리에이트, 아이패드 드로잉, 심지어 그림판까지 알아보았지만 포토샵은 전문적이고 어렵다는 편견으로, 프로크리에이트는 유료라서, 아이패드 드로잉은 아이패드는 있지만 펜이 없는 유물 아이패드라서 포기.

그림판은 오히려 더 어려울것 같아 포기. 무료이면서 쉽다는 메디방페인트로 결정했습니다. (S펜 사용가능한 갤럭시북 사용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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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릭터 고민

뭘 그릴지, 어떻게 그릴지에 대한 고민은 사실 굉장히 오래 걸린 일.

특정 주제의 툰을 그릴지 캐릭터는 사람으로 할지 동물로 할지 장시간 고민 끝에 잡생각과 상상이 뒤범벅된 평소 극N 스타일에 맞게 일상툰, 사람보다는 동물이 쉽겠지 싶어 동물 캐릭터로 결정했습니다.

리우 캐릭터는, 제 모습을 동물로 표현하고 싶어서 그린 것인데, 스스로가 미운오리새끼가 아닐까하는 마음에서 만들었습니다. 크면 백조가 될 날이 오겠지. 하는 현시점 미생느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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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격 인스타툰 그리기는 2편에서.